하늘로 쓰는 편지

BUNDANG SKYCASTLE MEMORIAL PARK

[28] 너무 그립고 보고싶은 내사랑 할머니♥

꼬예지♡
2022-07-18
조회수 452

우리 할머니~

좋은 아침이야~


잘 지내고 있지?

난 바쁘게 지내고 있어~

어린이집도 매일 나가고

쉬는날은 예지 키즈카페 데리고가고..


여전히 할머닐 그리뭐하며 지내~

이번주는 할머니 천사된지 백일째 되느날이래..

그것도 몰랐는데 아빠가 그러대..

그래서 아빠랑 같이 찾아가려고 ㅎ

예지랑은 봐서 이번주에 갈께~


요새 예쁜짓, 까꿍, 사랑해요,

하이파이브등 재롱도 많이 떨어~


할머니 보고있지?

보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어쩌면 병원에 있었을지도 몰라..

그럼 맘이 더 아팠겠지...


어젠 가위가 눌려서 죽다살아났어..

왜일 간지럽히는지 모르겠어 정말..

숨이 안쉬어지더라고..


할머니가 나 좀 구해주면 안돼?

하지말라고 욕 좀 해줘ㅠㅠ

나 잠자는게 너무 무서워...지켜줘..


할머니.. 항상 내가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해~

요새 왜 꿈에 안나와..

어제 귀에다가 이제 하늘로 올라가야한다는

말을 들은게 맞는건지..

내가 또 붙잡은건지 모르겠네ㅠㅠ

아프지말구~ 건강하게 잘지내!

목요일에 갈게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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