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쓰는 편지

BUNDANG SKYCASTLE MEMORIAL PARK

[26] 너무너무... 보고싶어 할머니...

꼬예지♡
2022-07-06
조회수 448

할머니.. 나야...

나 잊은거 아니지?

수연이야... 할머니..

할머니가 아꼈던.. 막내소녀..

알아?


너무 보고싶어..

난 할머니한테 어떤 손녀였는지..

말 안듣는 어린애였는지,,

그래도 애틋한 손녀였는지..

너무 궁금해..


미안해... 할머니가 날 감싸줬듯..

내가 부족해서..


오늘 현자랑 얘기했는데..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대..

나 친구들한테 얘기 못했거든..

돌아가셨다고 얘기하면.. 

진짜 끝난거 같아서...


인스타에 올린 글을보고

할머니가 떠난지 좀 됐는데 연락이와..

할머니 인생 참 잘살았어...

나 요새 너무 힘들어..

보고싶도.. 우리 곧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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