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쓰는 편지

BUNDANG SKYCASTLE MEMORIAL PARK

기억하고 또 기억할게 금자씨♡

꼬예지♡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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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나야...수연이...

할매가 막둥이 막내라부르던 나야..


아빠가 26일에간다고 25일에 가지말고

담주에 가래서 못갔는데..

눈이와서 못갔대..

나라도갈걸...


설때 집가서 할미 옷도보고

자고오니 맘이 편해지더라고...

지켜봤지?

할미가 없는 설은 허전하드라..아주 많이..


얼마전엔 할미가 돌아가시는꿈을 꾸곤

펑펑 울었는데.. 눈을떠보니 베개거

다 젖었더라구...


일어나서 감정이 추스려지지않아 혼났어..


지금도 가슴이 턱턱막혀..


난 이렇게 힘들지만..

할머닌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비 좋아했잖아?

훨훨 날아가...


할머니 꼬예지는 배달원분한테

미인대회 나가라는 소리들었어~

눈이 예뻐서 그런가?

그런소리 많이 들을때마다

뿌듯하고 예쁜데..마음 한구석이 허전해..

나 이틀뒤 생일인데..

항상 미역국 끓여줬자나..

이번엔 없어...나 어떻게...

맘이 너무 아파...


보고싶다..미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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